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직장맘 육아 노하우 시간관리 노하우, 퇴근 후 육아 루틴(육퇴 루틴), 일과 육아 병행법

by 안나스윗 2025. 7. 10.

 

직장맘의 하루는 숨 가쁘게 흘러갑니다. 출근 전에 아이를 챙기고 일터에선 쉴 틈 없이 업무를 처리한 뒤 퇴근하자마자 또다시 ‘육아 2차전’이 시작되죠. 이 글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지치지 않기 위한 시간관리 전략, 퇴근 후 육아 루틴 설정법, 그리고 직장맘으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병행법을 담았습니다. 일도, 아이도, 나도 포기하지 않기 위해 가장 필요한 건 '지혜'와 '균형'입니다.

1. 효율적인 시간관리, 하루를 덜 버겁게 만드는 핵심

직장맘에게 시간은 곧 체력이며 감정이고 여유입니다. 무작정 바쁘게 사는 것보다 내 시간을 어디에 쓸지 선택하고 조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
▷ 출근 전 ‘20분 골든타임’을 확보하자
아이 깨기 전 20분 또는 아이가 자는 동안의 20분은 직장맘의 숨구멍입니다.
- 간단한 스트레칭
- 머리 정리할 수 있는 노트 정리
- 커피 한 잔의 여유
이 20분을 그냥 버티는 시간으로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‘나를 위한 루틴 시간’으로 고정하면 하루가 덜 혼란스럽습니다.

▷ 점심시간도 ‘나만의 시간’으로
일하는 중에도 점심시간을 리셋 타임으로 활용해 보세요.
- 모바일 메모장에 아이의 사진을 보며 오늘 퇴근 후 할 일 정리
- 10분 정도 산책
- 짧은 명상
업무만 하다 보면 나를 위해 쓰는 시간이 없다고 느껴지기 쉬워요. 점심 30분만이라도 ‘엄마 아닌 나’를 위한 시간으로 사용해보세요.

▷ 주간 단위 시간 설계하기
하루하루 버티듯 살기보다는 일주일 단위로 일정과 루틴을 설계하면 훨씬 여유가 생깁니다. 예를 들어,
- 월, 수, 금: 저녁 육아 중심
- 화, 목: 퇴근 후 본인 시간 30분 확보
- 토요일 오전: 장보기 + 가족 나들이
- 일요일 밤: 다음 주 준비 루틴
주간 단위 계획은 감정의 기복을 줄이고 일-육아의 균형을 잡아주는 핵심입니다.

2. 육퇴 루틴 만들기, 퇴근 후를 덜 혼란스럽게

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순간, 바로 ‘육아 모드’로 전환해야 하는 직장맘. 하지만 육퇴 시간을 내 맘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는 눈덩이처럼 커집니다. 따라서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는 ‘육퇴 루틴’이 필요합니다.

▷ 퇴근 후 ‘고정 순서’ 만들기
- 18:30 퇴근
- 19:00 도착 → 아이 안아주기 5분
- 19:10 간단한 간식 or 저녁
- 19:30 목욕
- 20:00 놀이나 책 읽기
- 20:30 수면 루틴
퇴근 후 2시간은 엄마와 아이 모두 예민한 시간이므로 정해진 순서가 있는 것이 감정 기복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
▷ 집안일보다 ‘관계’가 먼저
바로 청소하고 식사 준비하느라 아이를 뒷전으로 두면 아이는 더 보채고 엄마는 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
- 먼저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 10분
- 포옹, 눈 맞춤, 간단한 놀이
그 후 집안일을 시작하면 아이도 덜 불안해하고 엄마도 덜 지칩니다.

▷ 저녁 루틴은 간소하고 반복되게
-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목욕, 수면 유도
- 자장가나 수면등, 짧은 동화 반복
- 매일 1가지 패턴을 고정해서 시행
엄마가 피곤할수록 패턴의 단순화는 꼭 필요합니다. 단순하고 반복적인 루틴은 아이에게도 안정감을 줍니다.

3. 일과 육아 병행법, 포기보다 균형을 택하자

직장맘에게는 하루도 가볍지 않지만 그렇다고 매번 죄책감에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.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닌 ‘지속 가능한 방식’으로 버티는 것입니다.

▷ 아이 앞에서 ‘일하는 엄마’의 모습을 보여주세요
일하는 모습을 숨기기보단 “엄마는 오늘 회사에서 이렇게 일했어”라고 이야기해보세요.
-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엄마
- 일과 아이 모두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
이런 자세는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모델이 됩니다.

▷ ‘병행’은 완벽이 아닌 선택의 연속
매일 퇴근 후 밥도 하고, 아이도 씻기고, 집안일까지 다 하려다 보면 번아웃이 오기 쉽습니다.
→ 그래서 매일 ‘하루 한 가지는 포기하기’를 실천해 보세요.
- 오늘은 집안일 쉬기
- 내일은 이유식 대신 간편식
- 주말은 외식 OK
일과 육아를 병행한다는 건 결국 ‘우선순위를 조절하며 나를 지키는 것’입니다.

▷ ‘나를 위한 시간’은 필수 조건
- 주 1회 저녁 산책
- 한 달에 1번 영화관 나들이
- 월 1회 혼자만의 카페 타임
작은 자기관리도 엄마로서의 에너지와 정체성을 유지하게 해 줍니다. 자기 시간을 미루는 습관이 쌓이면 결국 내 감정이 병들게 됩니다. 엄마 자신을 위한 루틴도 일정에 넣어두세요.

결론: 오늘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

직장맘이라는 타이틀은 매일이 전쟁 같은 하루의 반복이지만, 그 안에서 지혜롭게 버티고, 아이와 연결되고, 내 삶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은 충분히 가치 있고 멋진 일입니다.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쳤다면, 그 자체로 당신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최고의 엄마입니다.